‘1종 대형면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업은 단연 지입차 운전일 겁니다.
지입차는 개인이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해서 직접 운행하며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만,
초기 비용 부담과 차량 유지·관리의 책임이 뒤따릅니다.
그런데 사실 1종 대형면허의 활용처는 그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입차 외에도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운전직 7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시내버스 운전기사
버스 운전기사는 1종 대형면허를 활용한 대표적인 안정직입니다.
법인택시나 지입차와는 달리 회사 소속 정규직 형태로 고정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과 장기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분들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용 형태: 정규직
급여 수준: 월 300~400만 원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버스운전자격증
2. 관광버스 기사
여행과 사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관광버스 기사가 좋은 선택입니다.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며 여행객의 이동을 돕는 역할로,
성수기에는 추가 수당이나 팁 수익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 형태: 프리랜서 또는 계약직
급여 수준: 성수기 기준 월 350~500만 원 이상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버스운전자격증
3.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학생들의 등하원을 책임지는 운전직입니다.
근무 시간이 비교적 짧고 규칙적인 편이라 시간 활용도가 높고 부담이 적은 직업군으로 알려져 있죠.
고용 형태: 파트타임, 시간제
급여 수준: 시급 10,000~12,000원 수준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4. 레미콘 & 덤프트럭 운전기사
건설 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하는 레미콘 및 덤프트럭 기사는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 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습니다.
지입 형태도 있지만, 회사 소속으로 일할 수도 있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시작 가능합니다.
고용 형태: 지입차 또는 정규직
급여 수준: 월 300~500만 원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건설운송 관련 자격증
5. 대형 택배 화물 기사
대형 화물 택배 운전직은 물류업계 성장과 함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직종입니다.
지입차 형태가 많긴 하지만, 대기업 계열 물류회사에서 정규직 채용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고용 형태: 지입차 또는 회사 소속
급여 수준: 월 350~500만 원 이상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화물운송자격증
6. 공항 셔틀버스 운전기사
공항과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기사는 비교적 일정한 스케줄로 운행하며
승객층도 여행객이나 출장객 위주라 업무 스트레스가 낮은 편입니다.
지입차보다는 대부분 정규직 채용 방식입니다.
고용 형태: 정규직
급여 수준: 월 300~400만 원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버스운전자격증
7. 특수차량 운전기사 (구난차, 견인차 등)
사고 차량을 견인하거나 긴급 구난 작업을 수행하는 특수차량 기사는
전문성 높은 직무로, 빠른 판단력과 대응 능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높은 급여와 수당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고용 형태: 정규직 또는 프리랜서
급여 수준: 월 400~600만 원 이상
필요 자격: 1종 대형면허 + 특수차량 관련 자격증
왜 우리는 '지입차'만 떠올렸을까요?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하면 지입차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지입차는 차량 비용, 유지관리 부담이 크고 초기 진입 장벽이 존재합니다.
반면, 기업 소속 운전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특히 불안정한 경기 상황일수록 더욱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종 대형면허의 진짜 잠재력
1종 대형면허는 단순히 지입차를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다양한 직업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문 운전면허입니다.
여러분의 성향, 생활 패턴, 목표 수입에 따라
지입차뿐 아니라 다양한 운전직군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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